우리나라의 보행자 좌측 통행은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됐습니다.
1921년 조선 총독부는 기존의 우측통행 대신 당시 일본처럼 차와 사람들 모두 좌측통행으로 규정을 바꿨습니다.
이후 미군정을 거쳐 차량은 우측으로 통행이 변경됐지만 사람은 좌측보행이 그대로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우측보행을 하고 있습니다.
좌측보행을 하면 차량을 등지고 걷게 돼 우측보행보다 차량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우측보행을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순/서울 송파구청장 : 사람들의 인체특성상 우측보행이 자연스럽고, 안전한 보행방법입니다. 그래서 우측보행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정부도 용역을 의뢰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건설교통부 : 사회적 논란이 있어서, 좌측통행 방식이 맞는지 우측통행 방식이 맞는지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연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걷는 방향까지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어 우측보행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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