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추리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 발표가 내일(5일)로 다가왔습니다. 각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지역을 돌거나 정책을 발표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9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5명의 본 경선 후보를 가리는 예비경선 결과 발표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각자 1위 통과를 예상하는 손학규, 정동영 후보는 판세를 점검하며 예비경선 직후 열릴 예정인 TV 토론 등에 대비하면서 정통성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계속했습니다.
본경선에 진출하기 위한 나머지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 친노 후보들은 표의 결집력과 국정운영 능력, 언론사 여론조사에서의 상승세를 내세우며 예비경선 통과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신기남, 천정배, 추미애 후보는 오늘 오후 전북도당 현판식에 참석해 개혁성과 대통합 정신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인단과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리는 예비경선의 결과는 내일 오후 2시에 발표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전주를 찾은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법원이 '민주신당'이라는 약칭의 사용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약칭을 쓰지 않고 정식 당명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에 따라 당헌상의 당명 규정 가운데 약칭을 민주신당으로 정한 대목을 삭제하고 각종 문서 등에 정식 당명을 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