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42)씨 형제의 회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 ㅇ타워 오피스텔 건물 5층 사무실이 3일 갑자기 폐쇄된 배경과 관련해 갖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더욱이 김 씨 형제가 담당 변호사와 연락을 끊고 사무실 전화도 모두 해지해 검찰 재수사를 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지 않으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물관리인 등 주변 사람들은 "김 씨가 7월27일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뒤 최근까지 사무실에 수시로 나와 자금 관계 서류를 챙기거나 외부와 장시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증거 인멸과 비자금 은닉 등을 하지 않았느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김 씨의 변호인은 "나도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아마 심경이 정리되면 다시 연락이 올 것으로 보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의 가족은 "예전에는 주말에라도 집에 왔는데, 요즘은 전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입학한 ㄱ 대학의 2학기 수강신청 기간에도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 씨 형제가 회사 이름을 일제히 바꾼 것도 갖가지 의심을 사고 있다.
김씨 형제의 5개사 가운데 추징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올 3월 폐업신고한 2곳을 뺀 나머지 3곳의 법인 이름이 정 전 비서관의 사표가 수리되던 지난달 10일 한꺼번에 변경됐다.
부산 연산8동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일건은 ㈜유시디로, 수영구 민락동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스카이씨티는 ㈜유시디파크로, 회사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오피스텔 분양 관리를 맡고 있는 ㈜하늘개발은 ㈜유시디인터내셔널로 각각 바뀌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사운을 걸고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갑자기 회사 이름을 세탁한 것은 뭔가를 감출려고 한 것 이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회사 가운데 연산동과 민락동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두 회사는 모두 자본금이 3억원 규모인데, 특별한 보증도 없이 각각 재향군인회와 지방은행을 통해 수백 억원씩의 자금을 빌려 그 배경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다.
1가구 빚 3683만원 사상 최다
지난 6월말 현재 가계 빚 규모가 600조 원대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구당 부채는 3700만 원에 근접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험사·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용카드 사용액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2007년 2·4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를 통한 외상구매(판매신용)를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 3월말에 비해 9조 9238억 원이 늘어난 596조 440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 잔액을 통계청의 2007년 추계 가구수(1619만 4276가구)로 나눈 가구당 부채 규모는 3683만 원으로 지난해말(3640만 원)보다 43만 원 늘었다.
가계신용 증가액은 지난해 2·4분기(15조 8161억 원) 이후 급증세를 이어갔지만 금융감독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지난 1·4분기(4조 5534억 원)에는 증가폭이 둔화됐다가 2·4분기에 다시 커졌다.
'편집국장단'과 토론 용의
노무현 대통령이 3일 정부의 이른바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들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4회 방송의 날 축하 연설에서 "취재 관행 개선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정정당당하게 토론하자.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자들의)공무원 접촉 문제는 취재 불편이 없도록 대화하고 합의할 용의가 있다"며 "토론에서 제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때는 한 발 더 물러서겠다"고 말했다.
'토론'이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노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서겠다"고 말한 건 처음이다.
반면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지금 이만큼 언론을 장식할 만한 기본적 사실을 전제하고 있는지… 저는 좀 부실하다, 꼭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샘물교회 목사 ‘부적절 발언’ 또 파문
경기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담임목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박목사는 3일 "피랍자 가운데 일부가 탈레반의 개종요구를 거부하다 심하게 구타를 당했고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는 말을 피랍자들로부터 들었다"면서 "그러나 탈레반측의 계속된 개종 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모두 끝까지 버텨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몇 여성 인질들은 성폭행을 당하게 될 위험상황에 처했을 때 끝까지 저항해 위기를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박 목사가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혀놓고 자숙하기는커녕 반전 여론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0년째 이슬람권에서 살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거짓말 하지 마라. 이슬람은 포교활동을 엄격히 금지한다. 강제로 개종을 요구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누리꾼은 "본인들은 구타와 살해의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종교를 버리지 않고 개종을 거부했으면서 아프간 사람들에게는 왜 기독교로의 개종을 권유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냐"고 꼬집었다.
박 목사는 피랍자 19명이 귀국한 지난 2일 교회 예배 설교에서도 "(정부의)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 교회 정책팀도 대응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혀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성도들의 피가 뿌려진 그곳(아프간)을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맺어준 선교지라 생각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아프간에 더 헌신 봉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300여명이 아니라 3000명의 배형규 목사가 나와야 한다."라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다.
또 지난 7월29일에는 "하나님은 배 목사 죽음과 피랍된 분들의 무서운 고통을 통해 우리 한국 전체 백성의 모든 이목을, 아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놓고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설교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불교계 "자정합시다"…조계종 비리의혹 강력 비판
불교 조계종을 둘러싸고 줄줄이 터져 나오는 비리의혹과 파벌싸움에 대해 조계종의 자정을 촉구하는 불교계 안팎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 전국승가회, 참여불교 재가연대,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8개 불교단체들이 3일 서울 조계사 설법전에 모여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화계사 주지이자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인 수경스님은 이 자리에서 "조계종단의 총무원, 중앙종회가 너무나 큰 종교권력이 돼 있다"면서 "스님은 도를 닦아야 하는데 어떤 스님들은 돈과 권력을 더 소중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한탄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김동건 상임대표는 "현재 조계종단 일부 사찰과 승려들의 비리는 승가공동체이기를 포기한 모습이다. 더 이상의 침묵은 비리에 대한 방조와 같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4번 쓴잔 HSBC "마지막 기회" 승부수
영국계 은행 HSBC가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키로 론스타와 합의함에 따라 외한은행의 새주인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SBC와 론스타의 합의가 이뤄진 것은 투자자금 회수가 다급한 론스타와 그동안 서울·한미·제일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4차례나 뛰어들었으나 매번 고배를 든 HSBC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인수'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HSBC가 외환은행을 최종 인수하기까지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금융감독당국은 법원 판결전 외환은행 매각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HSBC가 외환은행을 최종 인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 자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HSBC와 론스타가 금융감독당국을 떠보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론스타와 HSBC가 매각 시한을 내년 4월 말로 잡은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법원 판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이명박 "국가기관 정치개입 권력 강압 때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3일 "국정원과 국세청 할 것 없이 정부기관이 정권연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세우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안다"며 "권력 중심세력에서 강압적으로 지시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정치 공작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기관 공무원들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우리가 (국가기관의 정치개입 문제점을) 지적하더라도 전체 공무원의 다수는 건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들도 국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할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며 걱정을 하는 직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국정원과 국세청 정치공작 의혹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음을 주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그는 이어 "국가기관의 소수 정치지향적 사람들이 정치에 개입해서 (정치공작을)한다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며 "전체 공무원을 부정적으로 지탄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2억 수뢰 교육부국장 '구두 밑창서 차명통장'
지방 사립대로부터 2억여 원의 뇌물을 받아 챙겨 구속된 교육부 국장급 공무원 김 모 씨는 비리사실을 숨기려 구두 밑창에 차명통장까지 숨겨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대구 ㅇ대로부터 받은 현금 3000만 원을 올 1월 은행의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입금하려다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됐다.
김 씨는 신원을 묻는 단속반에게 '민간인'이라고 속이며 저항했지만 자신의 구두 밑창에 숨겨놓은 친·인척 명의의 차명 통장이 발견되면서 검찰 수사로 이어졌다.
김씨는 2일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는 "뇌물이 아니라 전별금으로 받은 것"이라며 또 오리발을 내밀었다.
[경향신문] "북, 한나라 집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은 한나라당의 집권에 반대하지만 집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비를 하고 있다고 복수의 북한 고위당국자들이 밝혔다.
북측 당국자들은 또 남측의 대선을 겨냥해 남북정상회담을 수락한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북한 고위당국자들과 접촉한 이창주 국제한민족재단 상임의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북측이 정상회담은 남측 대선에 어떻게 해보려는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임기가 끝나가는 정권에서 우리가 혜택 받는 게 한계가 있다는 걸 안다"면서 "하지만 다음 정권도 (대북협력을)무조건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창주 상임의장은 덧붙였다.
북측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더라도 겁날 건 없다"며 "지금 6자회담이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고 조·미관계가 잘되고 있는데 남조선에서 보수·극우 세력이 집권한다고 해도 누굴 믿고 공화국(북한)을 적대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검찰, 홍기삼 동국대 총장 소환
동국대 조교수 신정아씨 학력위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은 3일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곧 소환조사키로 했다.
홍 전 총장은 신씨의 동국대 조교수직 임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소환은 이번 사건의 의혹을 푸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관계자는 "홍 전 총장이 신씨 임용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신씨의 업무방해혐의를 입증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홍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홍 전 총장을 불러 장윤 스님 등 재단 관계자와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 신씨의 학위 위조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임용을 강행한 이유 등을 캐묻기로 했다.
검찰은 홍 전 초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장윤 스님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등 나머지 인사를 순차적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동아일보] 대학 6곳-전문대 3곳 신입생 절반도 못 채워
200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4년제 대학 6곳과 전문대 3곳 등 9개 대학이 모집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등 전국 대학의 미충원 규모가 3만 475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년제 대학 141개 학과와 전문대 194개 학과의 충원율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대학의 충원율은 95.1%로 지난해 92.6%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이는 학령인구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데다 각 대학이 모집 정원을 줄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한나라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2007학년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충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19개 4년제 대학과 148개 전문대는 신입생 62만 2705명을 모집했지만 4년제 1만 6241명, 전문대 1만 8510명 등 3만 4751명(5.6%)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중 충원율 50% 미만인 곳은 모두 6곳.
전남 Y대가 50명 모집에 6명(12%)만 등록했고 강원 H대가 800명 모집에 185명(23.1%)만 등록했다.
전북 S대(22%), 전남 H대(29.8%), 제주 T대(38.6%), K대 경북캠퍼스(44%)가 모두 모집 정원의 절반 이상을 뽑지 못했다.
수도권 4년제 대학의 미충원 인원은 3231명인 반면 지방대는 1만3010명으로 수도권의 4배에 이르렀다.
교육대를 비롯한 46개 국공립대는 모두 90% 이상을 충원한 반면 사립대 22곳(12.7%)은 정원의 80% 미만만 뽑았다.
5764개 학과·학부 중 141개(2.4%)는 신입생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조선일보] 무허가 한약이 '비만치료제'로 둔갑
무허가 의약품 제조업자로부터 사들인 '무허가 한약'을 직접 처방한 조제약인 것처럼 비만환자들에게 판매한 양심 불량 한의사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전국사 13명은 무허가 업자인 김 모씨로부터 2001년 4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각각 무허가 한약 '경신보원'을 구입한 뒤 비만에 효능이 있다고 선전해 비만환자들에게 판매했다.
이들은 경신보원 100∼200 박스를 한박스당 15만 원에 구입해 환자들에게는 한박스당 평균 20만∼43만 원에 팔아 각각 1천440만∼3천60만 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들은 구체적 성분도 모두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한약을 마치 직접 조제한 것처럼 소개해 팔았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의약품 제조 허가를 받지 않은 부정의약품을 유통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덧말
1천억 원대 자산가가 자신의 딸과 결혼할 데릴사윗감을 구한데 이어 40대 여성 사업가가 남편감을 공개 구혼하고 나섰네요.
3일 결혼 정보업체 선우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20년여 간 자신의 사업을 꾸리면서 150억 원대의 자산을 모았으나 사업에 전념하느라 결혼 시기를 놓친 만 47세의 여성 사업가가 자신의 신랑감을 찾는다는 내용의 공개 구혼문을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이 여성은 결혼상대의 조건으로 전문직 종사자로서 자유로운 사고와 포용력, 자상한 성격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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