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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인천공항 출국자 300만…'사상 최대'

올 여름 휴가철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 출국자 수가 3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타고 출국한 여행객은 모두 287만8천192명으로 작년동기의 259만 8천363명보다 10.8% 증가했다.

이는 개항 첫해인 2001년에 비해서는 무려 51.1% 늘어난 것으로 올해 여름 휴가철에 하루 평균 4만 6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떠난 셈이다.

7∼8월 국제선을 통한 출국자 수는 2001년 189만 9천660명, 2002년 199만 9천372명, 2003년 193만 1천247명, 2004년 230만 6천268명, 2005년 246만 5천691명 등으로 매년 오름세를 보여왔다.

올해 여름 휴가철 출국자를 지역 별로 보면 중국이 89만 8천678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62만 5천251명, 일본 54만 2천437명,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44만 6천990명, 유럽 17만 2천809명, 기타 19만 2천28명 등이다.

이처럼 해외 출국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의 여행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젊은 층 중심으로 해외 여행이 보편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우리나라 여름철의 날씨가 이상 현상을 보이는 등 불규칙했던 점도 해외에서의 피서를 부추겼던 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 휴가철 인천공항 출국장의 경우에는 오전 9시와 10시, 오후 1시, 오후 6∼7시대에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자들로 크게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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