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건설업체에 대한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비호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수사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전 비서관을 김상진 씨에게 소개해 준 김 씨의 형은 SBS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어제(2일) 김상진 씨에 대한 보완수사 결정을 내린 이후 처음으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수사팀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정윤재 전 비서관의 비호 의혹이 증폭되는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SBS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난 김상진 씨의 형은 정 전 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7년전 알게 된 정 전 비서관에게 사업 민원을 하거나, 동생을 소개해 준 적은 있지만, 연상동 재개발 사업을 위한 로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모 씨/김상진 씨 형 : 아파트 시행업은 정·관계 로비가 필요 없습니다. 포스코가 저희 시공을 담당했던 원인은 사업성을 보고….]
뇌물 식사 자리가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김모 씨/김상진 씨 형 : (이번 일과 관련해 정윤재 비서관과 통화하거나 만난 적 있습니까?) 없습니다. 정윤재 씨와 통화 안된지가 2년가까이 됩니다.]
김 씨는 동생과 함께 추진하던 재개발 사업에서 지난해 손을 뗐다며, 자신이 실질적 사주라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씨를 소환해 동생을 정 전 비서관에게 소개해 준 경위와, 시행 사업 전반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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