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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 가결돼…타결 가능성 남아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의 파업 찬반투표가 또 다시 가결됐습니다. 하지만 파업 전 극적 타결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62.9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장규호/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공보부장 : 쟁의행위의 가결은 조합원의 의지와 목소리를 담은 것이라고 판단하며, 회사는 원만한 타결을 위해서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다 더 진전된 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오는 4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을 벌일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지부는 오늘(1일) 오전 쟁의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교섭 방침과 파업 수위 등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파업에 돌입하기 전까지 극적 타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협상이 중단된 지난달 24일 이후에도 이례적으로 노사가 실무협상을 계속하면서 의견을 좁혀왔습니다.

특히 회사 측은 오는 6일 정몽구 회장의 항소심을 앞두고 있으며, 노조 측도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파업이란 점에서 여론의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재개될 노사 본교섭이 파업 여부를 가늠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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