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경제소식, 5분경제 시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해 1,840선을 회복은 했는데 상승 폭은 미미한 것 같아요?
<기자>
네, 1,840선은 회복했지만 상승 폭은 15포인트 정도밖에 안됐거든요.
미국 증시는 며칠 동안 뉴스 하나하나에 200포인트가 왔다갔다했지만, 우리 증시는 내성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호재라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인데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주가가 이렇게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뚜렷한 호재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은 다음 달 18일은 지나야하고, 3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다음달 말부터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상승 동력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주식형 펀드 잔고가 80조 원을 넘고, 적립식 펀드 계좌만 1천만 개를 돌파했지만, 최근에는 매일 펀드로 들어오는 돈이 1천억 원을 조금 넘거나 못 미치는 실정이거든요.
여기에 코스피 1,850선부터는 펀드 자금 유입이 좀더 둔화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물론 상승 추세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겠지만, 1,850선 위로는 매매공방이 상당히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7일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이 이번 주는 주가에 도움을 줬는데요.
이번 주 프로그램 매수 규모만 1조원이 넘으면서 슬슬 다음달 초 선물옵션지수동시만기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물량이 3조 6천억원이 넘는데 만기가 돌아왔을 때가 문제라는 거죠.
다음으로 넘기면 다행이지만, 시장이 불안정하니까 정리하자는 움직임이 나오면 대량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달 들어 주가가 주초에는 강세를 보이고, 금요일면 주말 미국 상황을 걱정해서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났는데요.
오늘(31일)도 같은 양상을 나타낼 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정명원 기자, 다음 소식은 주부들이 귀가 번뜩 뜨일 소식인 것 같아요. 이런 뉴스를 자주해야 합니다.
요즘 CMA 계좌,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웬만한 사람들은 다 하나씩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 CMA 통장 이자를 더 받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기자>
잘 챙겨야 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들이 은행과 경쟁이 붙어서 CMA 이자를 최고 5%대까지 주고 있는데 꼼꼼히 따져봐야지 이런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가입한 CMA 통장이 어떤 종류인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CMA 통장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환매조건부채권형 CMA라면 일단 돈을 한 번 뺐다가 다시 집어넣어야 오른 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을 사는 CMA는 가입 당시의 금리를 확정금리로 적용하기때문에 돈을 계속 넣어도 오른 이자가 적용되지 않기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올 초 4% 이자가 적용될 때 CMA 통장을 만든 뒤 그대로 뒀다면 지금 4% 후반, 최고 5%까지 주는 이자를 못 받는 거죠.
팔았다가 다시 사라고 하니까 좀 복잡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증권사에 전화해서 가입 당시의 CMA 이자를 알아보시고 현재의 CMA 이자가 더 높다고 하면 팔았다가 다시 사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반면, MMF 형 CMA 통장이나 동양증권에서 운영하는 종금형 CMA 통장은 매일 변동된 이자를 적용하기때문에 팔았다가 다시 살 필요가 없습니다.
대우증권의 예금형 CMA 처럼 증권금융을 통해서 매일 예금이자를 받는 상품도 일부러 매도한 뒤 다시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중의 돈이 증권사 CMA로 몰리면서 1년 전과 비교해 CMA 계좌 수만 4배로 늘었고, 잔액도 지금 21조를 돌파했는데요.
고객은 많이 늘었지만 증권사가 일일히 고객 CMA 이자를 잘 챙겨주기 않기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챙겨야 손해를 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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