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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연찬회 결국 '반쪽'…박 측 대거 불참

이명박 "국민의 열망 마무리하기 위해 꼭 화합해야"

<앵커>

어제(30일) 개최된 한나라당 합동 연찬회에 예상대로 박근혜 전 대표측 핵심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쪽 행사가 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리산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합동 연찬회.

연사로 나선 이명박 후보는 경선에서 싸워서가 아니라 국민의 열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꼭 화합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 여기 계신 분들이 그런 사고를 가지고 하나가 되면 '말릴 수 없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찬회는 박근혜 전 대표와 핵심측근 인사들의 불참으로 참석률이 60%대에 머물러 우려했던 반쪽행사가 됐습니다.

화합이라는 애초의 취지가 무색해지자 당 지도부도 정치적으로 얘기할 것은 하더라도 이런 자리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1일) 지리산을 등반하며 단합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궂은 날씨에다 박 전 대표측의 참석률까지 저조해 성과를 거둘지 미지숩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어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예방했습니다.

김 전 총재는 이 후보가 그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아달라고 한데 대해 잘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필 : (김대중 전 대통령이)자꾸 너무 관여를 하는 것 같아요. 잘 하셨어요. 느낌이 있겠죠.]

김 전 총재는 또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측이 공격했지만 이제 차원이 다른 위치인 만큼 모두 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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