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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부러워 할 공기업 돈 잔치

1. 공기업 성과급과 복지제도는 제 멋대로?

일부 공기업들이 적자가 나도 성과급을 지급하고 퇴직  직원에게도 건강검진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과급과 복지제도를 퍼주기로 운영하고 있는 건데요.

공기업들은 지난 84년 경쟁을 통해 경영성과를 내겠다며 성과급 제도를 도입해 놓고는 하한선을 아예 200%로 정해놓았습니다.아무리 못해도 성과급 200%를  지급하고 있었던 것이죠.

지난해 5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던 코레일은 지난달 전직원에게 3백%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했는데요.

코레일은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만년 최하위를 맴돌다 두 단계 순위가 올랐다면서 성과급 2백%에다 액수를 더 준 겁니다.

적자 기업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 성과급 결정을 하고 있는 셈인데 다른 공기업들도 이런 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광업진흥공사는 흑자를 낸 액수보다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준 액수가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복지제도는 더 제 멋대로 인데요.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부터 명예퇴직자에게도 3년 동안 직원과 똑같이 건강검진과 경조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사외 이사들이 반대했는데도 이를 무마하면서 이런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투자를 위해 쓰라고 만든 기금으로 직원들의 콘도 회원권 57개를 샀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포털인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에 게시된 공공기관 이사회 의사록에서  확인이 됐는데요.

물론 공기업을 수익성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문제는 공기업이 민간기업들과는 달리  국민들의 혈세로 지원되고 있다는 점이죠.

더욱이 공기업들의 방만 경영실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 있고 일부 공기업 같은 경우 민영화로의 전환을 검토해야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습니다.

2. 외국인이 돌아오긴 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회복했습니다. 거래일로는 8일 만에 1800선을 회복한 건데요. 외국인들의 매수 덕이 컸습니다.

지난달부터 무려 11조원이나 팔았던 외국인들이 11일만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물론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매수 규모가 코스피만 690억원으로 많지는 않았는데요.

일단 투자자들은 지금 상황을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고는 보고 있지만, 마음을 놓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흐름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어제(27일)한때 코스피 지수 1830선을 넘었는데 이때부터 주식을 사던 기관들이 바로 매수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1830선을 넘으려면 뭔가 상승 동력이 있어야한다고 보는 것이죠.

외국인들의 투자행태도  매일 5,6천억원 이상, 많게는 1조 원씩 주식을 팔던 흐름은 지난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다시 본격적으로  주식을 사겠다는 쪽으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미 금융시장 위기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만큼만 위험 자산인 신흥시장 주식을 조금씩 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시장이 기대하는 상승 동력은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일 텐데요.

버냉키 의장이 이번 주에 주택 시장과 통화 정책에 관한 주제로 대중 연설을 하는데 여기서 금리인하에 관한 힌트를 듣고 싶다는 겁니다.

지금 분위기는 헤지펀드들의 투자 실패에 면죄부를 주는 금리 인하를 제외하고는 다 하겠다는 버냉키 의장과 위기상황이니까 금리를 내려야한다는 월가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오늘(28일) 새벽 미국 증시가 부진한 주택경기지표 영향으로 하락했는데요.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이 힘겨루기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계속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것으로 봐야합니다.

3.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청약열기 후끈

요즘 수도권 청약시장이 오랜만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물량을 미리 쏟아내고 있고, 실수요자 가운데 청약가점 점수가 모자란 분들은 이번 기회를 잡으려는 분위기인데요.

모델하우스는 북새통을 이루고 인기 지역 분양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2,3만 명 평일에도 수 천명씩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이달 중순 청약 신청을 받은 길음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최고 233:1을 기록하면서 달아오른 청약열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더라도 중대형 아파트는 50%를 현행 추첨제로 당첨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막바지로 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인데요. 지금 나오는 물량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비싸다고 봐야하기때문에 자신의 처지에 맞게 득실을 따져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  1803.03     +11.70 

코스닥  760.63      +6.47 

환율     938.60      -3.1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179.01      +71.30 

일본 닛케이 16,355.97    -107.00 

홍콩 항셍 23,372.68    -450.80

<미국>

다우존스 13,378.87  ▲ 143.0     
나스닥 2,576.69  ▲ 35.0 
S&P 500 1,479.37  ▲ 16.9 
러셀2000 798.93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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