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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최악의 산불 속 유적보호에 안간힘

그리스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전역을 휩쓸어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고대 올림픽 발상지와 부속박물관 등은 현재까지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자호포울로스 문화부 사무총장은 박물관의 유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최지 부근에도 새로운 방화 시스템이 설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재난이 대부분 방화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3명의 방화범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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