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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태환! '올림픽 전초전'서 금메달 땄다

<8뉴스>

<앵커>

방금 들어온 기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수영의 대들보, 박태환 선수가 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린 일본 오픈 수영대회 자유형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빛 물살을 가른 박태환 선수의 역영, 김형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태환은 출발 부저와 함께 역영을 시작했습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라이벌 헤켓에 이어 2위권을 유지했습니다.

300m를 넘어서며 특유의 스퍼트를 시작했습니다.

350m를 돌며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선 뒤 계속 앞으로 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헤켓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3분 44초 77.

박태환은 헤켓을 0.5초차로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아시아 기록에는 0.47초 뒤졌지만 지난 3월 세계 선수권에 이어 또 한 번 400m 세계 최강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작전의 승리였습니다.

박태환은 처음으로 전신 수영복을 입고 나선 예선에서 힘을 아끼며 전체 5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아껴둔 힘을 결승에서 쏟아부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모레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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