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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포의 허리케인 '딘', 멕시코 상륙

<8뉴스>

<앵커>

초특급 허리케인 '딘'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초특급 허리케인 '딘'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발달한 허리케인 딘은 시속 2백30km의 강풍과 최고 5백mm의 집중호우를 쏟아부었습니다.

특히 천200년 전 마야인들이 무역선을 몰고 바다로 진출하던 운하의 유적이 남아있는 시안 칸 자연보호지구의 침수 위험이 매우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칸쿤 등에 머물고 있던 관광객 10만여 명 가운데 허리케인이 접근한다는 소식에 6만 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북미 3개국정상회담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했습니다.

열대성 폭풍 '에린'이 닥친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에서는 온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차 지붕 위에서, 나뭇가지에 매달려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애처로운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타이완 농민 수백 명이 달걀을 던지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락토파민이라는 호르몬제를 사용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에 항의하는 농민들입니다.

이들은 이 호르몬제가 타이완 농민들에게는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 호르몬을 사용한 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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