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로 연일 잠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선학교에선 개학을 미루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부터 전국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개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폭염으로 정상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 해양과학고와 충남 보령 청라중학교 등 전국 6개 중·고등학교가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고 보고 개학을 미뤘습니다.
또 어제(20일) 대전과 충남지역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대전 전민중을 비롯한 대전지역 네개 중·고교가 오늘(21일)부터 나흘 동안 임시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대구도 중·고등학교 61곳이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이밖에 경북 25곳과 충남 2곳 등 전국적으로 88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경기도 등 중부지역 시도교육청은 아직 폭염과 관련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지만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단축수업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는 그러나 대부분 다음주부터 개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까지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 조치를 취한 곳은 없습니다.
이에따라 지방 자치단체들도 일선학교의 냉방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등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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