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428일간의 대장정. 사상 유례없이 치열했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경선 투표가 방금 마감됐습니다. 당선자는 내일(20일) 오후에 발표됩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나설 한나라당의 후보는 누구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오늘 아침 6시부터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는 조금 전 저녁 8시에 모두 끝났습니다.
한나라당 당원, 대의원과 국민참여 선거인단 등 18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오늘 경선 투표율은, 저녁 7시 기준으로 69.1%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88.2%로 가장 높았고 부산 78.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43.3%인 광주였고 서울은 68.2%로 평균과 비슷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 원희룡 의원 등 경선 후보들과 강재섭 대표는 아침 일찍 집 근처 투표소에 나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후보 : 국민과 당원 동지께서 어려운 과정에서도 끝까지 지지해주신 것 보면 오늘 하루 더 큰 지지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후보 : 한표 한표가 당과 나라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니까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표는 대체로 순조로웠지만, 부산과 인천, 울산, 대구 등에서 유권자 네 명이 자신의 기표 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적발되면서 이·박 양측의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의 투표매수행위라고 주장하며 선관위를 항의방문했고, 이 후보측은 박 후보측의 자작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중앙 선관위는 적발된 네 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전체 유효 투표수의 25%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도 오늘 오후 세 군데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됐습니다.
밀봉된 투표함과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장인 서울 잠실 체조 경기장으로 옮겨져 경찰과 선관위의 철통 경비 속에 밤을 보내게 됩니다.
개표는 내일 낮 12시 반에 시작되며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최종 집계결과가 나오는 오후 4시 반쯤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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