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통신은 18일 북한 당국이 8월 말로 예정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10월 초로 연기할 것을 요청하는 전화통지문을 남측에 보낸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18일 오후 5시 보도를 통해 최근 북한 지역 홍수 피해와 관련해 8월 말로 예정됐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연기하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남측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통신문에는 홍수 피해에 따른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언급하고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한 달 정도 늦춰 10월 초로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어 남측은 이에 대해 홍수 피해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연기에 동의했으며 양측 합의에 따라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같은 내용을 중앙TV와 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을 통해서도 같은 시간에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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