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더위로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밭일을 하던 80대 농부 두 명이 숨졌고,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낮 12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야산에서 83살 채모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당시 주변의 기온은 33.5를 웃도는 폭염경보 상태, 채 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체온이 39도에 가까운 전형적인 열사병 증세였습니다.
채 씨는 오전부터 표면온도가 40도에 가까운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2시간 넘게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2시 5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에서 밭일을 하던 85살 정모 할아버지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오후 4시쯤에는 경남 김해에서 84살 천모 할아버지가 밭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쯤 대구시 매천동의 고가도로를 달리던 5톤 화물트럭에서 불이나 천3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반쯤에는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도동 분기점 부근에서도 1톤 화물 트럭에서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모두 폭염 속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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