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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로봇랜드를 광주에' 뜨거운 유치 열기

<앵커>

네, 우선 로봇랜드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광산업과 기아차 그리고 삼성가전의 인프라 구축 등을 알리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경제인이 나서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로봇랜드 유치에 발벗고 나선데 이어 최근 지역 경제인들도 로봇랜드에 힘을 보탰습니다.

[문덕형/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 이 기존 가전산업과 연계를 시킬 수가 있는 산업이고, 그 다음에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산업과도 연관있기 때문에.]

로봇랜드 유치에 나선 광주는 국내 최대의 생활가전인 삼성 광주공장과 대우 일렉트로닉스 등 가전 생산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육성한 광산업을 계기로 전문 연구기관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기아 자동차 공장까지 위치해 로봇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로봇랜드가 들어설 어등산 관광단지는 이미 토지보상 80%가 끝나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최현주/광주시 경제산업국장 :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는 저희들이 어등산 관광테마파크도 살고, 저희 로봇랜드를 통한 우리 로봇산업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대효과를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로봇시장은 2020년에는 5천억 달러로 자동차산업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봇랜드가 유치되면 지역에는 연간 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 증가와 함께 첨단 기술력의 유입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조 원에 이른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중요성때문에 광주 뿐만 아니라 10개 지자체가 로봇랜드 유치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로봇랜드 사업은 이번 달 예비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2월 최종후보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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