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사)광장 전북포럼 창립대회에 참석, "8월 28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제 시대가 정착되고 남북의 활발한 경제 교류로 양측 모두가 잘 사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우리의 국방 예산이 25조인데 5조만 줄이면 노인 수당도 현재 7만~8만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릴 수 있다"면서 "이는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양측 국가 원수가 평화협정에 합의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성공단 이외에 남포, 원산, 신의주에 새로 공단을 만들고 이 곳에 우리 중소기업이 입주하면 북한 주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그들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서 "북한에서 떠내려온 모래가 한강 하류에 30조 원이나 쌓여 있는데 이를 남측이 파고 그 대가로 북한에 고속도로와 철도 등을 깔아주면 양측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연말 대선에서 수구보수 세력인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모든 꿈이 사라지게 된다"면서 "반드시 한나라당을 물리치고 제 3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 경산 장응철 종법사와 환담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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