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강 교량 붕괴…최소 9명 사망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퇴근 시간대에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돼  최소 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R.T.라이백 미네소타 시장은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용차 50여 대를 찾아낸 가운데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저녁 6시 5분쯤 미네아폴리스와 세인트폴을 잇는 철근 콘크리트 교각이 갑자기 부서져 무너지면서 차량 수십 대가 강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 요원들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량의 잔해에 갇혀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