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급등락을 반복하는 요즘 우리 증시, 정말 말 그대로 널뛰기 장세입니다. 이틀 연속 오던 코스피 지수가 오늘(1일)은 또 뚝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뭔지, 계속 이럴지,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8월 첫거래일.
오전까지만해도 지수 1900선을 놓고 오르락 내리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홍콩과 상하이, 일본 증시의 급락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96포인트 넘게 추락했습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이 6천억 넘게 쏟아지면서, 선물시장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사이드 카가 발동돼 5분 동안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사상 3번째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과 타이완 증시도 하락했고, 미국발 악재에도 버티던 중국 증시마저 무너졌습니다.
증시 급락의 발단은 미국 주택시장의 담보대출 부실문제.
신용 우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업체들마저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글로벌 증시에 한파를 몰고 왔습니다.
[조성준/메리츠 증권 애널리스트 : 모기재 업체들이 자신들의 부실을 숨겨왔었는데요, 자신의 부실들이 확대되서 파산의 위험에 놓여있다는 자발적인 공개로 인해서 투명위험의 불확실성이 전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금을 보유하려는 외국인들이 오늘 하루에만 5천 백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우리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김중현/굿모닝 신한증권 애널리스트 : 기본적인 국내 증시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튼튼하기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 하락폭이 급격히 떨어지기 보다는 어느 정도 제한선에서 1800 초반선을 중심으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미국 금융 시장의 불안이 쉽게 가라 앉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 증시는 이런 널뛰기 양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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