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상청이 지난달(7월)의 기후특성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요약하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는 것인데요.
7월말 폭염이 이어졌던 남부 내륙지방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폭염이 없었고, 장마도 평년보다 길게 이어졌기 때문이겠지요.
" 모처럼 평년보다 기온 낮아 "
기상청이 전국 60개 지점의 기상관측자료를 분석했더니 7월의 평균기온이 23.7도로 평년의 24.5도보다 0.8도가 낮았다는 것입니다.
최고기온은 27.7도로 평년보다 1.1도나 낮았고, 최저기온은 20.6도로 평년보다 0.4도 낮았다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정말 모처럼 평년보다 기온이 낮다는 분석결과를 보는 것 같아 무척 반가웠는데요. 1월부터 줄곧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해 또 다시 일년 평균기온이 기록을 세우는 것은 아니가 불안했거든요.
" 2000년대가 1970년대보다 강수량 많아 "
1970년대와 비교한 자료도 내놓았는데요. 30년 사이에 평균 강수량이 100mm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70년대 234.2mm에서 2000년대는 348.4mm로 늘었다는 것이죠.
평균 강수일수도 13.9일에서 15.7일로 증가했고, 강수강도 역시 하루 평균 16.8mm에서 22.2mm로 5.4mm가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결과들이 지구 온난화에 따라 증발량이 늘고 이에 따라 구름이 많이 생기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8월 폭염 계속 "
7월 말 부터 시작된 남부지방의 폭염은 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수요일인 오늘(1일)도 경남 합천과 대구광역시의 낮 최고기온이 35.2도까지 치솟았구요. 대부분의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은 33도를 오르내렸습니다.
약한 비가 오락가락했던 서울지방도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는데요. 남부와 동해안은 오늘밤에 주춤했던 열대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남부지방의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태풍 '우사기' 일본으로 북상중 "
5호 태풍 '우사기'는 힘이 많이 강해졌습니다.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시속 160km를 넘어서고 있거든요. 이정도의 힘을 유지한 채 내륙에 상륙하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진로는 아직도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계속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을 지나 큐슈남단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금요일(3일) 일본 큐슈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태풍이 직접 우리나라를 지나지 않아 큰 걱정은 덜었지만 영남과 영동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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