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랜드 사태, 점거농성 강제해산 이후에도 해결은 커녕 새로운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매장 진입을 시도하던 이랜드 노조원들이 임대 상점 업주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두 무리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주먹질을 해댑니다.
오늘(24일) 오전 11시쯤 이랜드 노조원 2백여 명이 서울 상암동 홈에버 진입을 시도하다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노조원들을 막아선 것은 본사 직원들이 아닌 임대매장 업주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노사 갈등으로 비춰졌던 이랜드 사태가 노조와 임대 업주들 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임대상인들은 노조의 점거 농성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25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형열/임대매장 업주 : 직원들 급료도 주지 못할 정도가 되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직원들 해고하는 상황이 된거죠.]
노조원들은 업주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항변합니다.
[이남신/이랜드노조 수석부위원장 : 노동조합측이 먼저 항변하시는 심정은 이해가 가요. 저희 조합원들 지금 이 파업투쟁 접으면 다 죽습니다. 현장 가서...]
이랜드 사측은 오늘 저녁 노조 측과 교섭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일단 저녁에 촛불집회를 가진 뒤 노사대화를 재개할 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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