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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입장은? "테러 소탕 위해 뭐든지 한다"

<8뉴스>

<앵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미국은 여전히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의 협상을 거부한 데는 미국의 이런 움직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지난 주말 라디오 방송을 통해 테러조직 소탕 의지를 밝힌데 이어 오늘(23일)은 프랜시스 타운센드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이 폭스뉴스와 CNN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타운센드 보좌관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사이 국경지대에 은신한 알카에다와 탈레반 무장세력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타운센드/백악관안보보좌관 : 부시 대통령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최우선 과제는 미국민 보호이며, 이를 위해 모든 선택사항을 검토할 것입니다.]

타운센드 보좌관은 미국이 테러조직 소탕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손놓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과의 협상을 거부한데는 테러조직과 대화할 수 없다는 미국정부의 단호한 입장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사령관급 수감자 석방 요구는 미국 정부가 용인하기 힘든 조건이라고 한 외교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탈레반 수감자 석방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 정부 사이에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소식통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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