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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오늘 폐막…불능화 시한 못 정해

구체적 수순·방식은 실무그룹서 논의

<앵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오늘(20일) 끝날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 전문가들이 모이는 실무그룹 회의를 열어서 구체적인 비핵화 수순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오늘(20일) 사흘간의 회기를 마치고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의 개념에 대해서 대표들이 개략적인 의견교환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수순과 방식은 다음 달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모이는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가로 주게 돼있는 중유 95만 톤을 언제 어떻게 지원할지도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의장성명 초안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핵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를 올해 말까지 하자는 구체적인 시간 계획은 아직 참가국 사이에 이견이 있어서 의장 성명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천영우/6자회담 한국대표 : 워낙 어렵고 복잡해서 이번 회의에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처음부터 아무도 기대도 안했고...]

6자 외교장관 회담과 차기 6자회담도 최대한 빨리 연다는 선에서 정리될 전망입니다.

또 테러지원국 지정 같은 정치적 이슈는 6자 회담이 아니라 북한과 미국이 따로 만나서 계속 협의하도록 하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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