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원이 이명박 전 시장 측의 부동산 관련 자료를 열람한 사실과 관련해서 한나라당이 오늘(18일)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청와대와 국정원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공작정치 저지 범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상수 의원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정원이 TF를 만들어 이 전 시장 측의 부동산 자료를 열람한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김만복 국정원장 등에 대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오늘 오전에는 자료 유출과 공약검증 지시 등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한다"며 "내일(19일)은 대검찰청을 방문해 열린우리당 의원 5명에 대한 수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오 최고위원도 청와대나 국정원이 야당 유력 후보에 대한 뒷조사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며 명백한 정치 공작에 대한 국정원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시장 측은 주민등록 초본 부정 발급에 관여한 홍윤식 씨와 대운하 보고서 유출에 연루된 방석현 교수가 박근혜 후보의 핵심 측근들이라며 박 전 대표 측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 측은 홍 씨와 방 교수 문제를 외곽 조직의 잘못으로 선을 그으면서 당 검증위에 제출한 박 전 대표의 주민등록 등·초본 등 신상명세 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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