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한 달 전에 방사된 황새 한 쌍이 야생 사육장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뱀을 잡아먹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달 전부터 야생 사육장에서 살고 있는 황새 한 쌍입니다.
긴 부리를 휘저으며 먹이를 찾던 황새는 곧바로 미꾸라지를 물어 올려 단숨에 삼킵니다.
붕어는 좋은 먹잇감이고 잠자리도 능숙하게 잡아먹습니다.
이곳에서 야생먹이를 잡아먹으며 야생에 적응하고 있는 황새들은 러시아에서 들여온 것으로 생후 5-6년된 것들입니다.
최근엔 뱀을 잡아먹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황새들이 야생에서도 충분히 먹이 사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정석환/교원대 황새복원 책임연구원 : 당초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잘 적응하고 있다. 생각 못했던 부분까지도 극복하면서 먹이사냥하고 있다.]
황새들은 요즘 하루에 미꾸라지나 붕어 등 2백그램 정도의 먹이를 사냥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방사할 당시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먹잇감을 풀어 주고 지금까지 한번도 먹잇감을 넣어주지 않았습니다.
야생 적응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갑니다.
연구팀은 2012년까지 100마리의 황새들을 자연복귀 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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