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이 16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FTA 2차 협상을 열고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4개 분과에서 논의를 벌입니다.
2차 협상을 앞두고 양측이 상품과 서비스 등의 양허 초안을 교환한 만큼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에서는 양측 모두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가 관심 품목으로 꼽혔고, EU의 관심이 큰 기계류와 화학제품, 명품도 쟁점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농산물의 경우 EU는 한국에 대한 수출이 많은 위스키와 와인, 돼지고기, 유제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는 쌀과 쌀 관련 16개 품목을 양허에서 제외하는 등 민감 농산물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이 끝나면 다시 브뤼셀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닷새 간 3차 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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