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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최악'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14조 6천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천1백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2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이 줄곧 1조 원 이상을 유지했지만 5년만에 1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역시 반도체 부문에서 D램 가격 급락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습니다.

세계적인 D램 공급 과잉 현상으로 한때 30%대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8%대로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은 3천3백억 원에 그쳤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3천7백만 대를 팔아 분기별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고 LCD부문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6% 포인트가 상승하면서 2천9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계 펀드가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해 적대적 M&A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달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아이칸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적대적 M&A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삼성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이건희 회장 일가와 계열사를 합쳐 30.4% 인데 경영권 장악을 시도하려면 적어도 이와 맞먹는 지분을 확보해야 합니다.

삼성 관계자는 주가가 떨어져 시가총액이 줄어들면 적대적 M&A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적정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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