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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씨 '고소 취소' 거부···검찰 수사 전면 확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11일 수차례 입장 번복 끝에 "고소를 취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수사는 명예훼손 여부를 가리기 위한 이후보측의 부동산 투기·은닉 의혹과 불법자료 유출경위 등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을 찾아 "한나라당 의원 등 피고소인들이 명예훼손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과 이후보 진영에서는 이날 오전 김씨가 고소를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김씨가 오후에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 취소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씨는 "아직 마음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후 2시20분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가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강행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해오던 수사 일정이나 계획을 바꿀 필요가 없다"며 "김씨에게 이르면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부운하보고서 유출 2명 구속

수원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판사는 11일 경부운하보고서 유출사건과 관련, 선거법 위반 및 수자원공사법 위반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이 신청한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씨(40)와 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 김상우씨(55)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을 수원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심활섭 공보 판사는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브리핑을 통해 “유출된 문건의 내용이 위·변조된 것은 아니더라도 대외비로 분류된 자료를 유출시켜 언론에 보도하게 한 피의자들의 행위는 단순한 의견개진의 정도를 넘어 당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법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한·미,북한 불능화 성실 이행시 유엔대북제재 대폭수정 추진 

한국과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 등 초기조치 이후 단계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지난해 10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1718호 일부조항을 조기에 수정하거나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18일 개최될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 직전 북·미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에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신고 및 핵시설 불능화의 조속한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금융거래 정상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북측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11일 "6자회담의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이 순조롭게 이행되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도 상황에 맞춰 조정되거나 정지, 해제될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6자회담 참가국들과 유엔 안보리 사이에 자연스럽게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은 비핵화와 평화체제 진전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시점에 각국이 합의할 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4호태풍 '마니' 진로 불투명 

제4호 태풍 '마니'가 한반도와 일본열도 방향으로 시속 31㎞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 현재 미국령 괌 서북서쪽 134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마니가 1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60㎞ 부근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마니는 14일 오후 3시쯤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4m, 강풍반경 450㎞에 이르는 강도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기상청 장현식 통보관은 "현재로선 일본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태풍의 방향이 유동적이라 정확한 진로를 알기 어렵다"며 "태풍이 위도 25도를 지나는 13일쯤 한반도 진출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어벡호, 사우디와 '통한의 1-1 무승부'

베어벡호가 최성국의 헤딩 선제골로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마침내 무너뜨리는 듯 했지만 뼈아픈 페널티킥을 허용해 안타깝게 무승부에 그쳤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 축구 조별 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21분 최성국의 헤딩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2분 야세르 알카타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한국과 사우디는 바레인을 2-1로 꺾은 홈팀 인도네시아에 이어 조 2위에 머물렀다.

또 1989년 월드컵 예선 이후 18년이나 사우디를 이기지 못한 한국은 끝내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동아일보] 3개 영역 1등급 학생, A외고 55% - D일반고 0.6%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한 결과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 일반고의 학력 격차가 큰 것으로 입증됐다.

현행 학교생활기록부는 1등급 4%, 2등급 7% 등 정해진 비율에 따라 상대평가를 하기 때문에 우수 학생이 많은 외고와 자사고에는 수능 성적이 좋아도 내신 등급은 떨어지는 수험생이 많다.

서울지역 2개 외고 592명 중 40%, 경기지역 3개 외고 1084명 중 22.4% 등 평균 28.6%의 학생이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를 학교 내신으로 환산하면 3.4등급. 즉, 내신 4등급 학생 중 상위 40%까지는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셈이다.

3개 자사고에선 3학년생 961명 중 88명(9.2%), 일반고에선 1813명 중 36명(2%)이 3개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결과를 감안하면 외고의 수능 1등급 학생은 내신 4등급 이내, 자사고는 2등급 이내에 들게 된다.

일반고에 가면 내신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조선일보] 미술계 신데렐라 '가짜 박사' 파문
 
2008년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에 선임된 신정아(35) 동국대 조교수(성곡미술관 학예실장)가 학력과 논문을 위조했다는 결정적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 미술계가 일대 혼란에 빠졌다.

동국대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 교수의 예일대 미술사학과 박사 학위에 관한 의혹이 불거져 오영교 동국대 총장 명의로 예일대에 확인 공문을 보낸 결과, 예일대 리처드 레빈 총장 명의로 '신 교수의 박사학위가 허위이며 예일대 학생으로 등록한 기록도 없다'는 이메일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일대 대외협력처의 길라 라인스틴씨도 10일 본지와 전화통화·이메일을 통해 "예일대의 어떤 학과에도 신정아라는 이름의 학생이 등록됐거나 박사학위를 받은 기록이 없다"고 답했다.

또 연합뉴스는 11일 "(신 교수가 졸업했다는) 미국 캔자스대와 캔자스주립대에 따르면 이 두대학에서 학사, 석사, 혹은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한 학생 중 신씨와 이름이 같은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광주비엔날레측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신 교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18일쯤 이사회를 열어 현재 공동감독인 오쿠이 엔위저(미국) 1인 체제로 갈 것인지 한국인 감독을 뽑을 것인지??앙일보] '안마 리스트'…영종도가 떨고 있다

인천 영종도 일대가 '성매매 리스트'에 떨고 있다.

검찰이 영종도 공항 신도시 내 안마시술소 세 곳을 덮친 결과 2000여 명에 이르는 성매매 혐의자 명단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호)는 지난달 27일 새벽 이곳 안마시술소 세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업소 주인 1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했다.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압수된 매출 장부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로 의심되는 거래건수가 2000여 건에 달했다.

이들 성매매 혐의자들 중에는 국제공항 배후도시답게 공항공사 직원과 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경찰·서울지방항공청 같은 공항 근무 공직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양대 항공사와 영종도 내 골프장·한국관광공사·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도 있었다.

검찰도 이들 성매매 혐의자들의 처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겨레] 교황청 "가톨릭 말곤 교회 아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가톨릭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기독교의 다른 종파는 비판하는 교황청 문서의 공표를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황청 신앙교리 상임위원회가 10일 발표한 16쪽짜리 문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지구상에 단 하나의 교회만을 세웠고, 그 교회는 가톨릭 교회로 남아 있다"며 다른 종파는 "정확한 의미에서 교회라고 불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톨릭 교회만이 "유일, 진정한 기독교 교회"이고, 개신교와 그리스정교 등 다른 종파는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이 문서는 그리스정교가 "교황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교황청은 이 문서가 1960년대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논의된 기독교 각 종파 간의 관계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황청의 이번 문서는 종파간 갈등을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국일보] 박근혜 고 장준하 유족 찾아 장미 선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맞서다 의문사를 당한 고 장준하 선생의 유족을 찾았다.

과거사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장 선생의 장남과 친분이 있는 서청원 전 대표를 통해 미리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장 선생의 부인인 김희숙(82)씨가 살고 있는 서울 일원동 아파트를 찾았다.

광복군 출신인 장준하 선생은 1953년 월간 〈사상계〉를 창간해 박정희 정권과 맞서다 75년에 의문사한 대표적인 재야 민주인사다.

박 후보는 "장준하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뒤 오랜 세월을 혼자 지내시고 얼마나 고통스러우셨느냐"고 위로를 건넸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정치적으로는 반대 입장이셨고 방법은 달랐지만 두 분 모두 항상 개인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셨다"며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게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손수 적은 메모를 보며 "사과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그 보상은 진정한 민주국가 안착에 매진하는 것으로 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정치적 목적에 따른 거짓 사과가 아니라 진정한 애국애족의 고민에서 나온 한 정치인의 마음의 표현을 전하는 일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롯데마트 미국산 쇠고기 판매
 
롯데마트가 한우의 절반 값인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11일 "미국산 쇠고기 40t을 들여와 13일부터 전국 53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미국산 냉동육이 일부 유통되기는 했으나 냉장육이 포함돼 대규모로 판매되는 것은 수입재개 결정 이후 처음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들여오는 미국산 쇠고기는 초이스급(한우 1등급 정도)으로 냉장육 10t, 냉동육 30t 등 총 40t이다.

판매가격은 냉장육의 경우 100g당 꽃갈비살이 3950원, 갈비본살과 살치살이 각 2750원, 윗등심이 1550원이고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덧말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 한창호)는 11일 전여옥(48)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이 쓴 '일본은 없다' 표절논란 관련 기사를 작성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네요.

재판부는 "전씨는 평소 친하던 지인이 일본에 관한 책을 내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취재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그에게 건네 받은 글의 내용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인용해 ‘일본은 없다’의 일부분을 작성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다른 신문 기자가 무단인용 문제를 보도하자 전씨가 해당 기자에 전화를 걸어 '너 하나 자르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오마이뉴스의 기사도 전체적으로 진실해 보인다"고 판단했는데 전 의원은 "항소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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