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가 가까운 한 대형 할인점.
직장인 양현옥 씨는 퇴근길에 할인점을 들러 밤 쇼핑에 나섭니다.
할인점들이 여름철을 맞아 연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양현옥/직장인 : 일단은 좀 주말보다는 더 한산하고 좀 더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밤 쇼핑객들로 붐비면서 할인점에서는 야간 시간에 즉석 행사를 집중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처럼 몇 년 전부터 할인점들의 심야영업 강화는 여름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기법이 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는 여유로운 쇼핑이 되고, 할인점에는 고객의 집중도를 분산시켜서 고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이은주/서울 영등포구 : 낮에는 너무 더우니깐 밤에 이렇게 선선한 공기도 마시고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밤에 많이 쇼핑을 나오는 편이죠.]
[조재윤/직장인 : 늦은 시간에 이렇게 가족들이랑 같이 식사 늦게 하시고 오실 수도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 대형 할인점에서는 아예 24시간 영업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농산물이 주로 입고되는 심야시간에는 신선 농산물의 판매로 차별화된 영업을 펼치는데요.
고객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이재호 주임/할인점 관계자 : 봄철에 대비해서 야간에 쇼핑 오시는 분들이 15~20프로 정도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계절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시계에 맞춰 영업시간을 운영하는 타임마케팅은 이제 비수기를 넘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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