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눅눅하고 후텁지근한 장마철!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선호할까?
[송명희/서울 구로동 : 비가 오고 그러면 아무래도 좀 춥기도 하고 으슬으슬 할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윤경희/서울 개봉동 :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 우동 많이 먹는 편이에요.]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적인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서 대형마트에서는 '뜨거운' 식재료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알탕, 해물탕 등 '찌개용 팩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많은 15,000여 개가 팔렸습니다.
특히 6월말 수도권 5개 점포에서 새로 선보인 한 부대찌개는 지난 주말 이틀간 500여 개가 팔렸습니다.
[김규남/대형마트업체 수산물매장 직원 :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대구나 동태, 생태 이런 매운탕 종류가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평소 매출에 비해서 한 2배 이상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보양식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정도 늘었습니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도 있지만 장마철 특수를 톡톡히 본 셈입니다.
비오는 날 제격인 부침개도 인기입니다.
부침가루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고, 칼국수나 수제비 등에 사용되는 밀가루 판매도 25% 이상 늘었습니다.
라면 역시 장마철 인기 상품입니다.
[이성남/대형마트업체 영업총괄 : 매운 라면이나 우동, 국수 종류가 많이 나가고 있고요. 매출 역시 약 30% 이상 신장을 하였습니다.]
호빵은 겨울철 간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장마 기간에 맞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권은오/서울 역삼동 : 호빵 생각이 좀 나서 지금 둘러보러 있다가 있길래 사러 왔습니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여름 호빵은 장맛비로 뚝 떨어진 온도와 반대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성수/대형마트업체 부점장 : 6월 마지막 주에 비해서 지금 현재 약 매출이 50% 신장을 하고 있습니다.]
'장마철 특수'를 누리고 있는 식품업계!!
종잡을 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서 발 빠르게 마케팅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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