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폐석회 매립지입니다.
땅을 파서 폐석회를 묻고 파낸 흙과 모래를 다시 덮어 공원을 만들기로 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 흙과 모래가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전기인/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 : 폐석회 매립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무단으로 반출해서 횡령하고 이 곳 송도 매립 공사 때 썼다.]
근처의 송도 매립지 현장소장 이 모씨는 이 흙과 모래를 돈을 주고 구입한 것처럼 꾸며, 48억 원을 챙겼습니다.
또 하지도 않은 공사 대금 22억 원을 추가로 받아낸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소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폐석회 매립공사 소장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감독해야 할 감리단장도 오히려 현장소장에게 2천만 원을 받아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원 : (Q. 감리단쪽에서 식사를 몇번 하셨다고 하시던데?) 네, 그건 맞습니다. 조건하에 그런건 없는 거죠.]
경찰은 단순 접대를 받은 공무원 13명은 인천시에 처분을 맡겼지만, 과실이 큰 자유경제구역청 직원 37살 이모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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