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과장인 강경욱 씨에게는 소원별 팀장이라는 직함이 더 있습니다.
9년 전인 1998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했던 강 씨는 메이크 어 위시 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원별 팀에게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지난해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조현욱 군.
제빵사가 꿈인 현욱 군의 소원은 오븐기를 갖는 것 입니다.
하지만 병원 치료비도 감당하기 힘든 어머니에게 오븐기를 사달라고 차마 말하지 못했습니다.
[강경욱/대기업 봉사동아리 : 현욱이 보니까 제가 옛날에 아팠던 부분들이 많이 회상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상당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븐기를 마련한 소원별 봉사단은 현욱이를 위한 깜짝 파티도 준비했는데요.
[오늘은 현욱이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꼭 소원이 이뤄지길 바래!]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빵 만드는 법을 모아온 현욱 군에게 칭찬과 격려가 쏟아집니다.
[(자료들은) 이론이에요.]
드디어 완성된 현욱 군의 첫 작품은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조현욱/(15세)급성골수성 백혈병 : 과장님도 이 병이 나아서 봉사하시는 것처럼 저도 꼭 나아서 제빵사가 되겠습니다.]
[강경욱/대기업 봉사동아리 : 또 다음 (소원을 들어줄)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희망을 갖고 있거든요. 저한테도 행복함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 행사인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꿈은 있습니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꿈이 더욱 소중한 이유는 그 꿈을 통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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