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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갈등 속 파업 강행…노동계 '술렁'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노동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치 파업이라는 비판 속에서, 금속노조가 오늘(28일) 전체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현대·기아차 노조도 동참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벌어진 금속노조의 전국 동시파업에는, 그동안 부분파업에 불참했던 현대·기아차 노조가 가세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점심시간을 시작으로 조합원들을 퇴근시키며 모든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두 시간의 저녁 잔업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의 반대 분위기 속에 파업의 강도는 약했습니다.

작업을 계속하려는 직원들과 노조측이 공장 곳곳에서 대치하며 몸싸움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파업 참가율을 놓고 금속노조는 70%라고 주장한 반면 노동부는 27% 정도에 그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내일은 파업시간이 6시간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측은 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 31명을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도 불법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등 노조 지도부 1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최용규/전국금속노동조합 사무처장 : 일단 이런식의 탄압에는 소환에 응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 FTA 총파업을 더 힘있게 성사 시킬 것이 우리의 방침이고...]

이번 금속노조의 파업은 노동계의 본격적인 하계투쟁으로 이어지면서 비정규직법 시행과 맞물려 노·정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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