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7일) 수거된 사고기의 블랙박스에 대한 해독작업도 곧 시작됩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정부는 어제 사고기 동체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이르면 오늘 항공기 제조국인 러시아에 보내 해독 작업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블랙박스는 사고 직전 조종실 음성과 비행경로 등이 기록돼 있어 당시 상황과 사고 원인을 밝혀 줄 중요한 열쇠입니다.
특히 사고기의 동체가 폭발하지 않아 블랙박스도 훼손되지 않은 채 발견된 만큼 기록 복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판독 작업에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도 그만큼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현지에 도착한 건설교통부 직원 두 명도 오후 늦게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캄포트 사고 현장에는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캄보디아 군 병력 일부가 남아 밤새 유류품 훼손 등을 막기 위해 사고기 주변을 지켰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날이 밝는대로 군과 경찰 병력을 추가로 동원해 유품 수습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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