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는 주부 박현정 씨.
매일 박현정 씨가 빼놓지 않은 일은, 욕실 한 켠에 있는 나무 욕조에서 아이들과 목욕을 즐기는 겁니다.
[박현정/ 수원시 조원동 : 일단 편백 나무를 보면 물이 젖으면 향이 더 짙어져요. 그리고 그 속에서 있으면 삼림욕 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빙과 건강이 인테리어 유행 1순위로 꼽히면서 최근 박현정 씨처럼 흰색 욕조를 들어내고 편백나무 욕조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헌진/욕조매장 대표 : 특별히 그 주수용층이라고 하게 된다면 30, 40대 주부들, 새집을 장만하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욕조는 일반적인 욕조 형태와 가장 기본적인 좌우 마사지 기능을 가진 월풀 욕조가 있는데요.
설치 방법에 따라 욕실 한쪽 벽에 붙이는 매입식과 바퀴가 달려서 집안의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이 있습니다.
[최헌진/욕조매장 대표 : 편백나무는 물에 굉장히 강합니다. 목향이 뛰어나고 나무결이 굉장히 고와서 DIY나 실내내장제 그리고 욕조 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매입식 욕조의 가격은 80만 원에서 100만 원선, 월풀은 220만 원에서 270만 원 선인데요, 흔히 많이 쓰는 아크릴 같은 흰색 욕조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나무 욕조를 설치할 때, 기존의 배관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요, 겉에 타일을 덧대거나 아니면 나무 욕조를 그대로 설치하면 됩니다.
[박현정/수원시 조원동 : 새집증후군도 걱정되고 제가 후각이 예민해요.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몸에 좋다는 걸 알아가지고 리모델링하고 나서 욕조를 다시 넣었습니다.]
누수 방지 공법을 사용해 물이 샐 염려가 없고 항균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나무 표면에 보풀이 일거나 색이 변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나무 욕조의 경우, 청소는 일반 욕조와 동일하고, 환기만 잘해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욕실의 터줏대감이었던 새하얀 욕조!
이제 그 자리를 나무 욕조가 밀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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