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된 전세기에 경남 거제출신의 노정숙(28)씨가 탑승된 사실이 알려지자 거제에 있는 노씨의 가족들은 "딸이 반드시 살아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노정숙씨의 아버지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5일 오후 7시20분쯤에 여행사측에서 연락을 받고 딸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뉴스에서 관련 보도를 계속 보고 있지만 믿기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이 1주일전에 전화로 해외여행을 간다는 말을 했고 지난주 토요일 출국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달에 얼마씩 비용을 모아 회사동료 1명과 함께 여행을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숙씨는 현재 거제에 살고 있지 않고 서울의 한 건축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숙씨 가족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투어 거제지점에는 이 지점을 통해 캄보디아로 떠난 여행객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거제지점 관계자는 "현재 우리지점을 통해 출국한 두팀이 캄보디아에 가 있는데 노선이 틀려 사고 비행기에는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노정숙씨는 우리가 보낸 명단에는 없어 서울쪽에서 여행절차를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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