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미국측이 노동과 환경 분야에서 강도높은 무역 보복이 가능하도록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 협상을 위해 다시 협상장에 마주앉은 한미 양측 수석대표.
신통상정책에 따른 미측의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미측은 첫날 협상에서 노동과 환경, 정부조달 등 3개 분야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특히 노동, 환경분야에서 협정을 위반했을 경우 특혜관세 중단 등 무역보복까지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천 5백만달러로 정해진 벌과금 상한선도 없애자고 주장했습니다.
[이혜민/한미FTA 기획단장 : 미측이 상품이나 서비스나 마찬가지로 분쟁 해결 절차, 똑같은 분쟁 해결 절차로 노동과 환경을 적용하겠다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미측은 협정문에 서명하는 기한이자 무역촉진권한이 끝나는 이달 30일까지는 추가 협상을 마무리짓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측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추가협상의 수위와 전략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협상이 열리는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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