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상황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천7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출받아 집을 산 가구 가운데 집값에서 빚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5억 원이면 그 중에 1억 5천 만원이 빚이란 얘기입니다.
가구당 한 달 수입 가운데 대출 이자로 나가는 돈도 무려 15%에 달해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11%보다도 더 심각했습니다.
특히 5가구 중 1가구는 집을 팔지 않으면 빚을 상환할 수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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