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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높이 타워크레인 넘어져 인부 5명 사상

<8뉴스>

<앵커>

공사 현장의 대형 인명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전남 강진에 이어서 오늘의 청주의 공장 증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됐습니다.

청주방송,  임해훈 기자입니다.

<기자>

2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중간이 꺾인 채 거꾸로 박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설치중이던 타워크레인이 갑자기 넘어져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목격자 : 쾅소리가 나서 뛰었습니다.죽은 사람은 길위로 뛰고 저는 이쪽으로 뛰었나 봐요.]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중국교포 35살 유 모 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이 모 씨등 4명이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중에 균형을 잡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석희/안전관리자 : 6톤 짜리 웨이터가 달려 있는데 균형을 이루지 못해서 뒤집어 진 것입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을 세우는 중이었다는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공사장에서는 지난 달에도 콘크리트 파일을 밖는 30m 높이의 대형 천공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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