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국내 증시가 어제(14일) 뉴욕 증시에 힘입어서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 또 올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이라는 연준의 베이지 북이 나온 뒤 부터 뉴욕 증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 상승 요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요, 최근 뉴욕 증시의 악재로 등장한 국채 수익률이 오늘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또 오늘 나온 생산자 물가지수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5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휘발유값 상승으로 월가 예상보다는 나쁘게 나왔지만, 지난해 하고 비교할 때 1.6% 오른 것으로 나타나서 연준의 목표치인 2% 안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오늘 국제 유가가 7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거든요, 이런 악재는 묻혀버렸습니다.
월가에서는 어제 부터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올리지도 않을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단기 전망도 2 대 1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가 내릴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내일 나오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오늘 유럽 각국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앵커>
아프리카 이야기 좀 해 볼게요, 짐바브웨 주식시장이 엄청나게 폭등하고 있다는데 이유가 뭐죠?
<기자>
폭등 정도가 아닙니다.
1년에 4000%나 올랐다고 합니다.
주가가 이렇게 오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짐바브웨 정부가요, 국가가 이렇게 경제를 이렇게 운영하면 안된다는 표본을 보여 줄 정도로 경제 운영을 엉망으로 하면서, 짐바브웨 정부는 돈이 필요하면 그냥 돈을 막 찍어낸답니다.
인플레이션이 올해만 7,500%나 폭등했다고 합니다.
1차 대전 후의 히틀러 등장의 빌미를 제공했던 독일의 1백만%에 이어 사상 두 번째입니다.
이러면서 짐바브웨의 돈있는 사람들이, 어차피 휴지 조각이 될 게 뻔하니까 은행의 모든 예금을 빼내서 주식 시장에 그냥 올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4000%나 급등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7500%, 주가가 4000% 급등한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그렇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뉴욕에 있는 한 갤러리에 갔더니 사진 한 장에 5천 불,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5백만 원인것을 봤는데, 이런 프로 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아마추어들이 찍은 사진을 사고 파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미국에서는 상당히 인기다,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작가는 웹사이트에 사진을 장당 몇백 원, 몇천 원에 팔고, 일반인이 이런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에 한 장당 얼마를 지불하면 이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서 합법적으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것입니다.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들면 돈을 더 내고, 자기만 그 사진에 대한 독점권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누가 압니까?
혹시 이 사진 작가가 갑자기 유명해지면 큰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잘나가는 아마추어 사진 작가는 이렇게 사진을 팔아서 1년에 몇천만 원씩이나 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것까지 이렇게 저작권을 보호하는 게 상당히 부럽기도 합니다.
도대체 그 웹 사이트 주소가 어떻게 되냐, 이러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사진을 사고 파는 인터넷 웹사이트 사이트 주소는 SBS 뉴스 블로그에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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