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어제(14일) 연중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원·엔 환율은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75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연중 최고 상승 폭을 보이며 다시 최고치 기록을 1769.18로 바꿨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780선을 넘었습니다.
전체 시가총액도 969조 5천억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평가가 금리 인상 우려를 잠재우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을 맞아 사상 최고인 7천 3백억 원이 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주문이 나오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인수합병이 거론되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원·엔 환율은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9년 8개월만에 750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지연되는 반면 유럽은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싼 엔을 빌려 해외에 투자하는 엔 케리트레이드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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