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가 발표된 지 보름.
동탄2 신도시 개발을 호재로 삼았던 동탄1 신도시의 아파트 매물들이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동탄 A부동산중개업소 : 내놓은 물건이 요즘 다시 늘어났어요.]
[동탄 B부동산중개업소 : 동탄 발표 나오고 나서 한 10개 중에 5개 정도는 나왔다고 보시면 돼요.]
동탄1 신도시 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동탄2 신도시 발표 직후 5천만 원까지 호가가 올라 평당 1천5백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경우 기존 동탄1 신도시보다는 동탄2 신도시의 신규 분양 물량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탄 부동산중개업소 : 매수가 끊겼죠. 거래라는 게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이 형성돼야 하는데 호가만 올랐지 매수자가 붙지 않으니까.]
전문가들은 동탄2 신도시가 분당보다 큰 규모에 분양 물량도 10만 가구 이상 되기 때문에 주변 지역의 집값은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평당 8백만 원으로 공급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수요자들이 매입을 미루고 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동탄 2신도시는 작년에 발표됐던 검단신도시나 파주 신도시가 고분양가로 인해서 주변집값을 자극했던 것과는 다르게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분양을 마친 동탄2 신도시의 주상복합 아파트 메타폴리스와 위버폴리스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1419만 원과 1390만 원.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동탄2 신도시의 아파트가 싸게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호가가 오를 대로 오른 동탄1 신도시의 아파트를 살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동탄2 신도시 개발로 동탄1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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