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은행 펀드 판매수수료 10% 인하방침
그동안 지나치게 높은 펀드 수수료로 눈총을 받던 은행들이 마침내 수수료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 펀드 수수료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2배에서 4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은행들이 가입할 때 고객으로부터 무조건 금액의 1%를 수수료도 뗀 뒤 관리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매년 추가로 비싼 수수료를 가져가기 때문인데요.
펀드 수수료 가운데 은행이 70% 정도를 가져가고, 실제로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사는 30% 정도를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이 펀드 수수료로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그 동안은 펀드 시장의 규모가 작다면서 은행들이 수수료 인하 요구를 눈감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가 펀드 숫자만 9천 개에 육박하는 세계 1위인데다 국내 펀드 설정액이
지난 99년 바이 코리아 열풍이후 8년 만에 250조원를 돌파해 최고치 기록를 경신하자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일단 국민은행이 오늘부터 새로 파는 펀드에 대해서는 판매 수수료를 1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천 만원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다면 수수료로 국민은행이 매년 14만 5천원 정도를 가져가는데 여기서 만 4천 5백원 정도 덜 내게 되는 거죠.
특히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 3년 이상 중간에 찾지 않고 투자하면 지금 수수료보다 19% 낮춰주고, 5년 이상 투자 할 경우에는 28%까지 인하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판매 수수료만 인하되고 운용수수료는 지금처럼 받습니다. 또, 역외 펀드나 퇴직연금펀드는 대상에서 제외 됩니다.
어쨌든 최대 펀드 판매 은행인 국민은행이 수수료를 낮췄기 때문에 다른 은행은 물론 증권사들도 수수료 인하 요구를 더 이상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 급등락 장세에서는 한 템포 쉬는 것도 투자
이달들어 코스피 지수가 하루에도 수 십 포인트씩 등락을 반복하는 날이 많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기에 종목별 순환매도 너무 빨라서 전문가인 자신들조차 매매에 자신이 없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섣불리 단기 매매를 할 경우 팔고 나면 주식이 오르고, 사고 나면 떨어지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투자를 한다면 우량주 중심을 할 수 밖에 없고 차라리 지금은 쉬는 것도 투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할 때로 보입니다.
지금 증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들이 엿 새째 주식을 대거 팔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외국인들이 3조원 정도를 샀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1조 5천정도를 이달 들어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시장을 완전히 떠나려 한다기보다는 1740선을 고점으로 보고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대세 상승을 이끄는 증시의 전체적인 흐름에 변화가 없기때문입니다.
대기 자금인 고객 예탁금이 14조 3천억원을 넘었고 주식활동 계좌도 올 들어 하루 평균 6천개씩, 거래일만을 따진다면 만 개씩 늘면서 돈이 몰리고 있는 추세도 긍정적입니다. 정신없는 증시상황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인 오늘이 가장 심할 것 같은데요.
대체적인 시각은 오늘이 지나면 이런 변동성이 큰 장세가 다소 잠잠해 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하루정도 지켜보고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721.99 -7.89
코스닥지수
765.53 +2.48
환율
931.50 +2.00
<미국>
다우존스 13,482.35 ↑187.34 (+1.41%)
나스닥 2,582.31 ↑32.54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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