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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한미FTA 청문회 "개성 제외해야"

"한국은 자동차 비관세 장벽이 너무 높다"

<앵커>

미 의회가 한미 FTA 청문회를 열었는데 분위기가 한미FTA 미 의회 승인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와 농산물, 그리고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미 의원들이 원색적인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외교위 산하 '테러지즘 확산금지 무역소위'가 한미 FTA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바티야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힐 국무부 차관보가 출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자동차 합의안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로널드 맨줄루/민주당 의원 : 한국의 비관세 장벽은 넌센스입니다.  미국 자동차는 한국시장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미국 자동차도 들어가야 할 것 아닙니까?]

개성공단을 역외가공으로 논의하자는 합의는 결과적으로 북한 정권에 현금을 제공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이 워낙 낮아서 그럴 염려는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힐/국무부 차관보 : 개성 근로자 임금은 한국 근로자와 비교해 매우 낮습니다.]

의원들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개성공단 제품을 FTA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한국의 모든 기업이 이란과 거래를 끊기전엔 FTA를 승인할수 없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뿐 아니라 이란의 비핵화를 위해서도 한국은 미국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바티야 부대표는 한미 FTA로 얻는 이익이 미국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했지만 미 의원들의 불만은 수그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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