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대선불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범여권 대통합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7대 대선 불출마와 열린우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앞으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 역시 자신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해 내년 총선 불출마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특히 대통합의 광장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벗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힌 뒤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는 장은 바로 완전한 국민경선인 만큼 범여권의 대선 주자들 모두 조건 없이 국민경선에 참여를 선언해 경쟁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전 의장의 한 측근은 범여권의 후보자 연석회의가 몇 차례 무산된데다 지난 10일 종교계가 추진했던 후보자 연석회의마저 무산되면서 위기 의식을 느낀 김 전 의장이 지난 밤새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아침 김 전 의장과 함께 이한열 추모비를 참배한 정동영 전 의장은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김 전 의장의 결단이 대통합으로 가는 큰 횃불과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세력이 새로운 정당 창당을 선언한 직후 열린우리당의 주요 주자 중 한 사람이던 김 전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범여권 대통합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