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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결혼하고 싶다면, 비수기를 노려라

비수기 결혼, 평달보다 200∼500만원 저렴

호텔업계가 비수기 결혼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JW 메리어트 등 특급호텔들은 무더운 7월과 8월이 결혼식 수요가 적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 식사 메뉴 10% 할인과 결혼 1주년 기념 숙박권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수기 시즌을 노리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 각 특급호텔마다 7,8월 웨딩 예약이 이미 수십쌍에 달해 지난해 수준을 넘을 정도다.

특급호텔들은 대부분 가격할인과 허니문 객실 제공 등의 부대 혜택을 내걸고 고객을 유혹한다.

호텔과 메뉴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하객 300명을 기준으로 특급호텔에서 여름철 비수기에 결혼하는 것이 다른 달보다 200~50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호텔 웨딩은 3천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JW 메리어트는 7월과 8월에 4만4천 원짜리 서머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고 웨딩 고객 중 1쌍을 추첨해 라스베이거스 여행권을 증정한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식사 10%, 꽃장식 10%를 할인하고 결혼 1주년 기념 투숙권을 선사한다.

르네상스도 식사 10% 할인에 결혼 1주년 기념 투숙권을 주며, 그랜드 힐튼은 식사 메뉴 10% 할인에 예식 당일 75만 원 상당의 주니어 스위트 1박을 제공한다.

밀레니엄 힐튼은 스위트룸을 무료로 빌려주며, 메이필드는 스위트룸 1박에 결혼 1주년 기념 숙박권까지 준다.

이처럼 호텔 웨딩 비수기를 잘 이용하면 예약이 밀리지 않아 여유있는 결혼식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 할인가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웨딩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JW 메리어트 관계자는 "구세대는 여름과 겨울을 피해 결혼을 하는것이 추세였지만 신세대 신랑 신부들은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알아보고 꼼꼼히 따져본 후 일부러 비수기 시즌을 찾아서 예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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