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콜롬비아에서 무장 반군에 인질로 잡혀있는 유명 여성 정치인이 게릴라 대원과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 속 인질은 6년 전만 해도 콜롬비아의 부통령 후보였던 여성 정치인 클라라로하스입니다.
최근 그녀가 무장대원과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사연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콜롬비아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올해 3살인 로하스의 아들 엠마누엘은 정글 속 반군 캠프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엄마가 손수 만든 옷을 입고 자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부에 대해서는 반군의 다른 캠프로 떠났다거나 처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우리베/콜롬비아 대통령 : 반군이 클라라 로하스와 그 아들을 석방해 주기를 바랍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엠마누엘의 석방을 위해 국제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클린턴의 여자 문제로 속을 끓였던 힐러리 상원의원 하지만 그녀에게도 마음속 연인이 있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이 힐러리의 변호사 동료이자 클린턴 정부에서 백악관 부보좌관을 지낸 빈스 포스터를 지목하며 이런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포스터는 1993년 워싱턴 근교의 한 공원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채 발견됐는데 포스터의 친구는 "힐러리가 퍼스트 레이디가 된 뒤 그를 더이상 진정한 친구로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