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지털포럼 이틀째, 현장이 술렁였다. 세계 1위 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트의 특별 연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특유의 여유 있는 미소와 제스처로 청중을 압도하며 한국에서 구글의 나아갈 점과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의 나아갈 길에 대해 연설을 시작했다.
시종일관 유머와 여유로 진행된 연설이었지만, 한국시장 진출 확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어 구글이 한국에 온 이유는 한국 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의 열정적인 연설만큼이나 연설 후 질의응답 시간도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참석한 국내외 관계자들은 저마다 기발하고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특히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는 인터넷이라는 뉴미디어를 통해 개인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민주주의와도 연관이 돼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아니면 에릭 슈미트라는 구글 회장에 의해 지배될 것이냐. 정보접근이 포털 없이는 불가능한데 이것이 민주주의의 진정한 모습이냐?"라는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슈미트 회장은 웃음으로 화답하며, 모든 면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견제와 균형에 적용되리라 생각하며 그러한 의미에서 인터넷은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이 U포터(http://ublog.sbs.co.kr/sease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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