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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어제와 다른 '미래 언론'의 역할

5월30일 서울디지털포럼 현장에서 <롱 테일>의 저자로 유명한 크리스 앤더슨을 만났다. 격식 없는 옷차림과 맑은 미소로 시종일관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는 그를 통해 미래의 언론과 언론인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롱테일'이란 1년에 단 몇 권밖에 팔리지 않는 '흥행성 없는 책'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놀랍게도 '잘 팔리는 책'의 매상을 추월한다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르는 개념이다. 이는 20%의 핵심 고객으로부터 80%의 매출이 나온다는 유명한 '파래토의 법칙'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역 파레토 법칙'이라고도 한다. 무한대의 진열이 가능한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일 년에 몇 권 안 팔리는 80%의 소외받던 책들의 매출 합계가 20%의 베스트셀러들의 매출을 능가하는 의외의 결과를 두고 인터넷이 가져다준 혁명과 관련지어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잡지 와이어드의 편집장인 그가 만든 개념이다.

▲ 크리스 앤더슨 <롱 테일> 저자, 'Wired' 편집장 

    ▲ 크리스 앤더슨 기자회견장

기자들과 열띤 질의 응답을 벌이는 현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 통역사를 통해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그의 표정이 자뭇 진지하다.
 
▲ 뜨거운 취재열기를 통해 그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 진지하게  미래에 언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대답하는 중인 크리스 앤더슨

앞으로의 언론은 더는 대중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보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이드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즉 큐레이터, 편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쌍방향의 대화를 유도하는 에디터의 개념으로서 새로운 언론인의 모습이 요구된다는 것이 미래의 언론과 언론인을 바라보는 그의 관점이다.

박은이 U포터( http://ublog.sbs.co.kr/seasea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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